큰그림 파라독스

2014.07.10 07:14 from 공간/서울


큰 그림을 보며서 동시에 중심을 지키려는 자들이

어쩔 수 없게 갖게 되는 이율배반이 있다

게다가 굳은 의지를 가지고 오랜 시간동안 

거칠고 단단하게 그 가치를 지키려고 애써왔다면

혹은 그래서 그것을 삶의 기조로 만들기까지 했다면

그러면 그 흐름의 일관성을 위해서 그들은 때로 주변을 왜곡한다

똑같은 현실을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서 모든 것을 바꾼다는, 그런 얘기가 아니다

굉장히 인간적인 왜곡, 뒤틀림을 말하는 거다

때로는 보상심리 때문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진실로, 그렇지 않으면

자신과 그동안 지켜왔던 모든 것이 무너져내리기 때문에 그렇기도 한다

그래서 중심을 지키기 위해 그 중심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


나는 그 얘기를 쓰고 싶었는데

개인적인 기억들이 너무 커서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Posted by GOM GOM LOVER 트랙백 0 :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