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냄새

2011.11.05 15:07 from 모텔 동물원





<At the Same Time>              by Hindi Zahra

Here comes the time

For my heart to heal the past
From now and then
There will be the good and the best
Oh when your eyes and mine
Can see the same
Our love could last
Should i follow you?

Yes i remember flowers
Sent in blue skies
And you with your sweet smile
With your sweet smile
Holding me tight

You told me give your self away
And i would buy yourself
Knowing that your touch could heal my heart

I should die
I should die in your arms right now
And give it all
Give it all to you

You're my precious memory
I'm getting down on my knees
All that i've got is love for you
I should die
I should die in your arms
Oh, love is so beautiful and cruel at the same time
At the same time, at the same time
Oh your love is beautiful and cruel at the same time good at the same time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 때 쯤에 바람에 섞여 오는 내음이 있다
그래서 찬바람이 불면 가끔 돌아버릴 것 같다

뭔가 겹겹이 싸여있어서 기억은 항상 흐릿한데
그때도 겨울이었다
그리고 이미 그 전부터 그 찬바람에 실려오는 냄새는 알고 있었다
그 언젠가, 그의 서늘한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정확하게는 그때 그 서늘한 얼굴을 봤을 때의 느낌이 아직도 문득문득 떠오른다
나는 명예만큼이나 정의도 원하지 않았다
내가 원하는 건, 단연코 사랑은 아닌(사랑은 딴 데서 했다) 그 느낌이다
항상 그거였다
뭐라고 불러야 할 지를 몰라서 누구에게도 말 할 수가 없었던, 그 느낌만을 원했다

그러니까 정의를 원해서도, 평화를 원해서도, 돈이나, 명예나, 아름다움이나, 지식을 원해서도 아니었다
단지 그 느낌, 그 주변만을 맴돌면서
거기에 가까워지려고 했던 시간들이 쌓여갔던 것 뿐이다
그게 내 말투에서, 내 옷차림에서, 내 표정, 내 손짓발짓에서 어떻게 드러났을까
 
나는 그 서늘한 표정이 뚜렷하게 기억났으면 좋겠다
나와 함께 가지고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
어떻게 보면 내가 원하는 건, <기억>, 그 뿐인데
그래서인지 나는 아무것도 이미지로 기억 하지 못한다
대신 찬바람이 불면 더욱더 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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