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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 쯤 전 이야기다
길을 다니면서 이 노래를 연속 삼백번 씩은 불렀던 것 같다
<노래하지 않는 새> by Wonderbird (1999)
누군가 너무나 새를 사랑했었네
언제나 그의 곁에 두고 싶어했었네
튼튼한 자물쇠로 새를 가두고
그 노래를 듣고 싶어했지만
그 새는 노래하지 않았네
노래할 이유들을 잃었네
새는 언제나 날아가고 싶어해
그건 그들만의 자유야
아름답던 날개도 굳어가고 있었네
차가운 그곳에서 식어가고 있었네
이젠 더이상 필요 없어져
누군가 그 새를 내다 버렸지만
그 새는 날아가지 않았네
날으는 방법들을 잊었네
새는 천천히 죽어가고 있어
그립던 파란하늘 아래서
누군가 너무나 새를 사랑했었네
언제나 그의 곁에 두고 싶어했었네
튼튼한 자물쇠로 새를 가두고
그 노래를 듣고 싶어했지만
그 새는 노래하지 않았네
노래할 이유들을 잃었네
새는 언제나 날아가고 싶어해
그건 그들만의 자유야
아름답던 날개도 굳어가고 있었네
차가운 그 곳에서 식어가고 있었네
이젠 더이상 필요 없어져
누군가 그 새를 내다 버렸지만.
이 앨범 자켓은 멤버들 표정이 핵심.
고구마 (권병준) - 보컬.기타
박현준 - 베이스
신윤철 - 기타
손경호 - 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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