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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돈들>♥♥♥

GOM GOM LOVER 2010. 5. 3. 02:35


(이 아름다운 노래는 라이브로 듣는 쪽이 삼백배 정도 더 좋으며
꼭 가사를 음미해야 하며
플레이를 눌러야 재생이 됨)



                                     

<내 이름은 은하의 총잡이 츄바카>                       by 푼돈들

제국의 새로운 통치자
대은하 건설계획에 맞서
시민 반란군이 결성되어
제국군과 대치를 했는데

도도히 흐르는 은하수
그 속에 숨겨져 있던
우주의 에너지 미네랄
그것을 뺏기 위해

수많은 행성국가
음흉한 목적은 숨긴채
같잖은 명분을 내세워
치고받는 별들의 전쟁

어느편도 될 수 없는
그대는 그대는
푼돈쫓는
나만의 용병

구석진 위성의 낡은 주막에서
한잔술에 고독을 달래고
이름도 모르는 외계의 처녀와
하룻밤 풋사랑을 나누고

난 오늘도 석양에 물드는
전장으로 떠난다

어두운 성운 속 낡은 주막에서
한잔 술에 시름을 달래고
이름도 모르는 울보 아가씨와
서글픈 로맨스를 남기고

난 오늘도 석양에 물드는 전장으로 떠난다
난 오늘도 공허한 우주를
광속으로 떠돈다





+





두리반에서 열린 51+ 의 좋은점은
역시 멋진 노래를 '우연히' 알 수 있다는 것.

<쏭의앞밴드>와 <길바닥평화행동>을 보려고 지하1층에 틀어박혀 있었는데
쏭의 적극추천으로 알게 된 <푼돈들>의 공연을 만나니
기분이 좋아서 손발이 오글오글해졌다
아 이것은 나의 마음의 고향 복고 복고 복고가 아니던가

조만간 푼돈들의 팬미팅이 열리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스타를 눈물짓게 하는 것은 역시 팬들의 지극정성
물론 수줍음을 타는 저는 팬미팅에는 갈 수 없습니다만.

(푼돈들 팬클럽: http://cafe.naver.com/brokenmoney)





+





서늘한 피와 근시안을 가진 사람은
급하게 일을 준비하거나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안좋다

이런 죄송합니다

나는 구경꾼 자격증까지 가지고 있었던 걸
깜빡했다
쑈는 쑈꾼들에게.

사장님은 말씀하셨지,
요즘 영업 안뛰는 기획자가 어딨어, 영업은 기획의 이분의일.
사표를 내며 나는 말했네,
싫은 걸 어떻게 해요.





+






(
<쏭의앞밴드> - '두윳빛깔 쏭'을 외친 꽃소녀팬클럽이 있으므로 패스.
<길바닥평화행동> - 꼬미님의 창법이 가곡용인줄 알았더니 남미음악용이었음
<연영석> - 하악하악 *-_-*
<푼돈들> - 손발이 오믈거려서 당장 팬클럽 가입함
<이미지> - 처음엔 <이미자>인줄 알았음. 빨려들 것 같은 아가씨의 목소리. 핸드폰으로 사진도 찍었다
<타바코쥬스> - 크크크크크크크킄킄크크크킄크크크킄크크크
다른 팀들은 아직 이름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