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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워내기

2000/9/05 낯선이의박하사탕

GOM GOM LOVER 2007. 5. 5. 15:4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606 낯선이의박하사탕  김하운  09/05 19



자리도 많은데 홀홀 할머니는 굳이 내 옆에 앉았다

기사양반이 맘에 들었나...


툭툭치는 할머니

돌아보니 은근히 웃으며

조잡스런 투명비닐에 덮힌 박하사탕을 내미신다


시청에 다 와갈무렵

내릴 준비를 하느라 빈 자리로 옮겨 앉았더니

기다리기나 한 듯 절편떡을 빼무는 홀홀 할머니


조잡한 투명 비닐에 덮힌 박하사탕은

절편 떡에 대한 할머니의 나름대로의 댓가가 아니었을까

아닌 게 아니었을까

아니었을까

그런 고민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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