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뱉어진 말은 주워담을 수가 없다
이미 눈빛을 보냈다면
그것도 주워담을 수 없다
나쁜 자태 뿐만 아니라 어설픈 자태도
당사자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것도 돌이킬 수 없다
그래도 살아 있다면 기회는 있겠지, 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게 절대 없을 기회라고 하더라도 그렇게 된다
그러니까 아무리 양력설이라고 하더라도 새해가 바뀌기 전에는
돌아가신 분들을 기억하는 게 좋지 않을까
살아있는 우리들에게는, 절대없는가능성 같은 거라도 있으니까요
멋진 노래를 부른 Vic Chesnutt도,
일년 만에 벌써 또 잊혀지는 팔레스타인, 가자도,
또 모두가 다 아는 그런 사람들도
아무도 모르는 그런 개인적인 기억들도
안녕안녕안녕
Vic Chesnutt의 멋진 노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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