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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 (9)
광대의 최근곡 <밤잠>

광대가 이 노래를 멋지게 부른 다음에 - 이건 이름씨를 위한 곡이야 라고 말하길래, 내가 이름씨를 돌아보면서 - 이름씨 불면증이에요? 하고 물어봤더니, 이름씨는 빙글 돌아누우면서 이불을 덥석 움켜쥐면서 고개를 휙 돌리면서 - 전 불면증따윈 뭔지도 몰라요, 평생 숙면만 취해왔어요 라고 말했다 이름씨 거짓말은 너무 티가 난다 밤잠 by 광대 남들도 못자는지 나만 못자는지 시간이 껌딱지처럼 가지를 않네 ... 전화를 걸어서 푸념을 해볼까 이 시간에 깨어있는 사람 있을까 아니 그 전에 전화 걸 사람 있을까 잠도 안오는데 친구도 없네 ... + 그리고 오늘 광대가 꼭두 이를 깎아줬다 좋은 나무와 칼은 이름씨가 제공해준 거다 나는 너무 기분이 좋아서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에 가서 맛있는 녹두볶음을 먹었다 가슴이 계속..

놀기 2010. 2. 28. 18:41
반가운 조우

술을 잔뜩 먹고 또 술을 먹으러 어느 집에 갔다가 랑 을 만났다 게다가 은 옛날 자태 그대로. 아 반가웠어 반가웠어 그래서 오늘은 감성적인 샤핑을 하게 됐고 중고 책을 팔만원어치나 질렀다 + 요즘 술은 쉽지가 않다 직장생활도 쉽지가 않다 나는 며칠 전 밤거리를 뛰어다녀야 했다 집으로 가려는 사람을 붙잡아서 집에 가려는 차에 태우는게 내가 할일이었는데 집에 가겠다는 사람이나 차에 타고 있는 사람이나 둘 다 집에 갈 생각은 사실 없어보였다 이기 때문이다 뛰는 거 힘든데. 그래서 담배를 한대 피웠다 해장국도 먹었다 커다란 테레비도 있었다 가야할 곳이 있었는데 그날은 왜인지 문이 잠겨 있었다 문을 두드려보았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다 대신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윗집 개가 같이 짖었다 사람들을 깨울까봐 그냥 돌아서야..

공간/서울 2010. 2. 28. 04:27
씨실과 날실

나는 직조의 장인, 재일조선인 서경식이 짠 양탄자가 제일 예쁘다

공간/서울 아닌 곳 2010. 2. 24. 06:34
지인들의 <Your Car>꼴라보 뮤직비디오 - music by Leslie / video by 수진

나는 와 친구다 우리는 대학 다닐 때 같은 교양수업에 같은 조였다 내 기억에는 트랜스젠더가 발표주제였던 것 같다 10년이 지나서 문득 를 다시 만났다 는 와 함께 살고 있었다 둘은 곧 홍대 근방에 멋진 이층 원룸으로 이사를 갔고 때때로 하우스 파티를 열고 있다 언젠가 한번 갔던 파티파티에서 꽤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돼서 누가누군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라는 고요하면서 파워풀한 아가씨가 있었다 난 모두의 얼굴과 이름과 세부사항들이 헷갈렸다 는 아주 멋진 곡들을 만들고 아주 멋진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곧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할 예정이다 다만, 에게 한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너무 수줍어서 공연때 관객들이 있으면 안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와 와 가 모여앉아서 온라인 가상세계를 이용하기로 했던..

놀기 2010. 2. 19. 07:29
새해결심

새해의 단호한 결심을 들어보자 1. 화끈하게 금연 어느모로보나, 담배를 끊지 않으면 곧 죽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한번에 끊는 편이 좋을 것 같다 2. 샤핑샤핑샤핑 정기적인 샤핑 샤핑은 나의 활력소 샤핑은 나의 우황청심환 미적인 감각이 시들해지면 인간과 역사에 대한 예의도 서서히 잃게 된다는 걸 배웠으니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꾸준히 샤핑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3. 오전에 일어나기 오전시간에 잠을 자버리면 내 인생은 회사에서 시작해서 회사에서 끝나게 된다 그러면 절대 안돼. 어쨌든, 새 날을 시작하는만큼 태곳적에 듣던 노래 My Sharona를 잠깐 들으면서, 노래를 다 들었으면 계속해서, 나의 새해 소원들 4. 콜렉션 확대 지포라이터 50개 멋진 내용이 가득한 공책 3권 고양이 나오는 동영상 삼백개..

동선 2010. 2. 14. 10:36
돌려주세요

한입만, 과자 한 개만, 백원만, 그런 파티, 거기로 가는 길, 그때 그 사진, 옛날, 그거, 내 노래, 내 기억, 내꺼 내꺼 내꺼 그 아가씨는 삼백미터 안쪽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관심있게 바라보고 있다 전시를 좋아하고, 뮤지컬을 좋아하고, 레이디 가가를 좋아하고(레이디 가가를 딱 좋아하게 생기지 않았어요? - 레이디 가가를 딱 좋아하게 생긴 건 어떤 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 다음 말을 듣고는 좀 이해가 갔다. 그리고 난 레이디 가가를 보면 이정현이 떠오른다 - 그리고 난 코요테어글리도 좋아해요.), 그리고 코요테어글리의 그런 파티를 좋아한다고 했다 그래서 난, 록키호러픽쳐쇼를 좋아하고, dEUS의 이런 뮤직비디오를 좋아하고, 이런 난잡한 파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 아가씨는 말을 듣지 않는다 다..

공간/서울 2010. 2. 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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