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 안녕.
의사 처방을 받은 게 저저번주, "알러지 약을 먹으면서 어패류를 피하세요."라고 말했다 나는 육년 째 육지 동물을 먹지 않는 반쪽 채식주의자다 페스크테리안 pescetarian 이라고도 하는데 고기는 먹지 않고 어패류와 유제품 등은 먹는다 나같은 사람은 어패류를 먹지 않으면 풀만 씹어야 하는데, 그거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풀만 먹기 시작하면 가뜩이나 열정적이지도 않은 사회생활에 문제가 생긴다 우리나라 음식이란, 고기나 어패류가 들어가지 않는 것이 없다 ...난 식당을 갈 수 없게 된다 회식을 할 때나 술자리가 생길 때면 아마 배가 고픈채로 술을 먹게 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난 조개구이와 새우를 좋아한다 그래서 의사의 말을 무시하기로 했다 그리고 어제 저녁에는 종로에 있는 조개와 새우구이 무한리필집..
공간/서울
2009. 11. 27. 12:32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길바닥평화행동
- Walking Books Flying Books
- 마르셀 칼리페
- Can You Please Look at the Camera
- 시리아 연극
- Julia Bacha
- 팔레스타인여행
- 무서운살사
- 사브린
- 복잡한지점들
- 파이루즈
- 아랍 음악
- 두개의 선
- 여행
- 노래노래
- TED
- 마흐무드 다르위시
- 푼돈들
- 관심의중요성
- 멋쟁이
- 일상
- eagle shark
- 림반나
- 팔레스타인비폭력저항
- 카메라를 봐주시겠습니까
- syrian play
- 프린지
- 찾아가는책
- 도서관나무
- 에코앤더버니멘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