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어떤 사람이 만든 사랑노래다 만든 사람은 음악을 좋아하고 기타를 잘 친다고 했다 한 청년이 한 아가씨와 사랑에 빠졌는데 당시 주변 상황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고 아가씨는 자학 모드에 될 대로 되라 청년은 뭘 어떻게 해야할 지는 모르고 화가 치밀고 그래서 헤어졌다는 뭐 그런 이야기였다 이 스토리의 배경은 틀림없는 서울이다 이런 건 공개하면 안되는 건가... 이건 받아쓰기를 한 가사 그냥 이렇게 너를 보낼 수가 없어 난 너를 너무 사랑하니까 난 떠난 너를 못잊어 다시 찾아가 너의 집 앞에서 노래를 부르지 나의 마음이 담긴 노래가 너의 마음에 닿아줬으면 자 이 노래를 들어 네 마음이 다시 돌아와 준다면 난 너 하나만 사랑해 영원히 언제까지나 죽을 때까지 너만 바라보다 그렇게 살다가..
2006년 6월 한국-팔레스타인 합동 전시회 를 준비하면서, 한국 작가 크루인 SUPACRQS(수파서커스)의 Gufmott 씨가 오프닝 파티 때 DJ Soulscape 를 섭외했었다 DJ 자료를 찾으려 디제이 쏠스케입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이 동영상을 보았는데 가뜩이나 힘들어 죽을 거 같던 전시회 준비에 어찌나 보약같던지 Buraka는 앙골라 음악이다 앙골라 하면 다이아몬드랑 내전밖에 안떠올랐었는데. 이들 로고도 다이아몬드인 것 같다 저 관절인형 자태같은 춤을 보고 죽는 줄 알았다 멋져서.
십년 쯤 전 이야기다 길을 다니면서 이 노래를 연속 삼백번 씩은 불렀던 것 같다 by Wonderbird (1999) 누군가 너무나 새를 사랑했었네 언제나 그의 곁에 두고 싶어했었네 튼튼한 자물쇠로 새를 가두고 그 노래를 듣고 싶어했지만 그 새는 노래하지 않았네 노래할 이유들을 잃었네 새는 언제나 날아가고 싶어해 그건 그들만의 자유야 아름답던 날개도 굳어가고 있었네 차가운 그곳에서 식어가고 있었네 이젠 더이상 필요 없어져 누군가 그 새를 내다 버렸지만 그 새는 날아가지 않았네 날으는 방법들을 잊었네 새는 천천히 죽어가고 있어 그립던 파란하늘 아래서 누군가 너무나 새를 사랑했었네 언제나 그의 곁에 두고 싶어했었네 튼튼한 자물쇠로 새를 가두고 그 노래를 듣고 싶어했지만 그 새는 노래하지 않았네 노래할 이유들..
Neutral Milk Hotel 의 두번째 앨범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1998) 에 있는 곡 Oh Comely 인디밴드스러운 이름에 자켓에 나는 이런 이야기가 있는 가사도 좋아한다 by Neutral Milk Hotel Oh comely I will be with you when you lose your breath Chasing the only Meaningful memory you thought you had left With some pretty bright and bubbly terrible scene That was doing her thing on your chest But, oh comely It isn't as pretty as you'd like to g..
역시 2005년 앨범인 Siberia에 있는 대박곡 중 하나 에코앤더버니멘, 하면 '복합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멋지다 by Echo and the Bunnymen Tuck me in I need to sleep now I need dream how I used to dream Look me in Look me in the face now Help me believe how I used to believe Now do you see how They're in the margins Below and up above I'll see now How life wins When all that's left is love Row me in Lessen my heart, love Loosen my soul, ..
Echo and The Bunnymen은 1978년에 만들어진 밴드다 나보다 나이가 많다 이들은 80년대에 제대로 '멋진밴드' 자리를 누렸다 그러면 보통은 전성기 음악들이 지금도 그 밴드의 최고의 음악일 때가 많다 하지만 이들은 반복적인 멤버교체(및 귀환)과 오랜 시간을 겪으면서도 1999년 What Are You Going to Do with Your Life? 2001 Flowers 2005 Siberia 등의 앨범을 꾸준히 내놓았다 그리고 놀랍게도 에코앤더버니멘의 최근 앨범들은 그 시간동안 가진 것을 갉아먹은 게 아니라, 시간만큼 쌓아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멋진 것들이다 게다가 도어즈 풍의 몽환적인 꽃청년이었던 Ian MacCulloch 는 원숙하고 노련한 목소리로 자라났으니 세월의 바람직한 면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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