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이 함께 하던 좋은 곳 황금시절 이야기... 때 : 현재 장소 : 팔레스타인 시 : 마흐무드 다르위시 노래 : 사브린 Sabreen 내게 말하지 마라 알제리에 가서 빵 장수나 되어 혁명가와 같이 노래나 불렀으면 하고! 내게 말하지 마라 예멘에 가서 목동이나 되어 세월의 봉기를 노래했으면 하고! 내게 말하지 마라 하바나에 가서 카페의 점원이나 되어 서러운 이들의 승리를 위해 노래나 불렀으면 하고! 내게 말하지 말라 아스완에 가서 나 어린 짐꾼이나 되어 바위들을 위한 노래나 불렀으면 하고! * 나의 벗이여 나일 강이 볼가 강으로 쏟아질 리 없고 콩고 강이나 요르단 강 또한 유프라테스 강으로 쏟아지지 않나니! 모든 강은 그만의 시원始原 과.. 흐름과.. 삶이 있다네! 나의 벗이여! .. 우리의 땅을 ..
사브린,의 노래 노래가 죽음이니 우연히라도 여기 들어온 사람들은 플레이 단추를 꼭 눌러주세요 -_- Jayy Al-Hammam (The Doves are Coming) Poem by Hussein Barghouthi / Song by Sabreen (1994) 사브린. 1980년 작은 음악 밴드로 시작한 팔레스타인 음악 그룹 "모두를 위한 음악" 음악을 통한 아이들 교육, 강사 교육, 대안 악기 제작, 음악을 통한 표현과 소통 그리고 희망 난무하는 워크샵들, 유행들, 패턴들이 아닌 실질적인 희망 그래서 오래 못가고 스러지기 쉬운 아슬아슬한 희망 카리스마 작살의 카밀리야 주브란 씨 Kamilya Jubran 리드 보컬인 Kamilya Jubran 의 목소리에는 분노가 없다 나는 항상 궁금했다 팔레스타인에서..
(이 노랜, 눈을 감고 들어야합니다 꼭. 플레이 버튼 안누르면 안나옴) 라는 문화교류단체에서 일할 때 라는 행사가 있었다 팔레스타인, 이라크 등등의 음악, 영화, 동화, 글 등을 소개하는 거였는데 그 때 알게 된 음악들이 많다 당시 초대가수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쏭'씨는 마흐무드 다르위시의 시에 붙인 곡을 썼었다 그런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음악들을 주고받았었는데 이건 나에게는 앞에서 나온 에 이은 2등 '쏭'씨에게는 1등짜리 노래였다 + 그리고 이건, 노래를 듣기전에 가사를 번역한 것. 노래를 들은 후엔 쓰레기가 되었다 글로 볼때는 정확히 이런 어조였는데 곡을 들으니 이건 아니었다 Ya Jammal by Rim Banna(2005) 자말씨는 내 마음을 찢어놓네, 떠나겠다고 하다니. 난 말했지, ‘자말씨..
첫 번째 이야기 - 낯선 세상을 만나서, 질문이 생겼다 평화바닥과는 2003년에 요르단에서 만났다. 이라크에 가는 길목이었다. 당시 반전평화팀으로 요르단과 이라크에 있었던 사람들이나, 지원연대로 한국에 있었던 사람들이 오손도손 모여 탄생한 것이 평화바닥이다. 나는 당시 순전히 ‘참 논리에 맞지 않는 이유로 전쟁이 일어나는 구나’ 라는 논리적 생각을하던 끝에, ‘왜 말도 안 되는, 게다가 유치하게 뻔히 보이는 괴상한 이유로 남의 나라에 쳐들어가고 난리야’ 라는 감정이 앞서게 되는 바람에, 화를 풀러 이라크에 가는 길이었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메탈리카, 검은색, 곰, 회색곰, 북극곰, 갈색곰 등등이라고 대답하고, 무엇을 싫어하냐고 물어보면, 바퀴벌레, 빨간색, 굴, 굴국밥, 굴전, 굴무침, ..
다니면서 이야기를 만난다 1. 체크포인트와 벽. 몇 년 전 비행기를 타러 요르단 국경을 넘어 텔아비브에 왔었다 바다, 호텔들, 해변을 뛰어다니는 커다란 강아지, 비키니를 입고 거리를 걸어다니는 멋진 아가씨들과 청년들, 소매 없는 옷에 팔에는 문신이 있던 우유가게 아줌마. 읽는 것을 어려워하는 내가 한국에서 그나마 몇 번 읽었던 글들에는 높이가 팔미터나 되고 사람의 생활과 숨통을 한꺼번에 끊어버릴 것 같다는 분리장벽이 있었는데, 도대체 어디로 가면 이 광경이 끝이 나고 모욕적인 체크포인트와 공상과학 영화의 암울한 미래에서나 나올법한 그런 분리장벽들이 있다는 건지 도무지 공간감을 느낄 수가 없었다 스쳐가는 칼란디아 검문소 앞에서 그 벽을 보았다 그냥 차를 타며 지나가는 광경이었다 밤이었고, 사람들은 없었고,..
림반나의 2005년 앨범 The Mirror of My Soul 에 수록된 곡 (역시 2005년 2005년 2005년.........) The Carmel of My Soul by ريم بنا Rim Banna 내 영혼 깊은 곳에서 소리지르네 오 내 영혼의 카멜이여 그에게 하이파 바다의 공기 한 줌을 가져다 주렴 그에게 야파 바다의 바람 한 줌을 가져다 주렴 그가 갇힌 감옥의 추위와 더위를 가시게 해주렴 오 내 영혼의 카멜이여 그를 가엽게 여겨주오 네가 나보다 그와 가까이 있으니 오 내 영혼의 카멜이여 그는 외롭다네 오 내 영혼의 카멜이여 그는 내 영혼이네 ريم بنا - كرمل الروح وأصرخ من قاع الرّوح يا كرمل الرّوح إجلب له هواء بحر حيفا أحض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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