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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79)
매직, 싸롱, Parov Stela와 신데렐라

한나슬리 싸롱에서, 레슬리씨가 말했다 -하운, 그런 건 그냥 일어나는 일이야. 내 얘기를 해줄까 의당 해야할 얘기들 끝에, 한나씨 가방 속에서 나온 책 한권이 만들어낸 깜짝쇼(다행히도 이전보다는 덜 충격적이었던)에 놀란후 나온 말이었다 그리고 레슬리씨가 얘기해준 무시무시한 이야기. 이라는 책은 개인적으로는 취향에 별로 맞진 않았었는데 그래서 기억나는 부분은, 여섯번인지 삼백번인지 우연에 우연에 우연을 거듭하여 일어나는 그 모든 일들 그렇게 맺어지는 관계들 그게 연쇄작용을 일으켜서 만든 누군가의 삶에 대한 대목이었다 여섯번인지 삼백번인지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정확히 이 말을 했던 적이 전에도 한번 있다 나는 오랫동안 그런 게 이해가 잘 안가서 내 식대로 짜맞추기를 해왔고 주어진 이름도 거부하..

공간/서울 2010. 3. 18. 16:46
나의 근황

나는 요즘 직장에서 술을 자주 마신다 내 기준으로 볼때 다 재밌는 일들이 많지만, 그래도 고민이 많다 내가 이러고 다니는 거에 고민이 많다 이런 것도 이제 어젯밤 회식으로 끝인데 마침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는 나답지 않은 일을 참 잘하는 것 같다 아니, 나답지 않은일, 이라기 보다는 안해봤던 일을 참 잘하는 것 같다 아니, 나답지 않은 일인 게 맞다 이를테면, 어떤 상황에서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라면 라고 하면서 그게 곧 나의 생각이고 나의 자태이고 나의 성격이자 나자신과 남들 모두에게 보여지는 나다운 나라고 생각했을텐데, 직장생활을 하면서는 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면서 그게 그동안 잘 데리고 있었던 나 자신에게 누를 끼치는 일이라는 생각이 별로..

공간/서울 2010. 3. 6. 11:50
오늘의 교훈

적당히 할 줄 알아야 한다 의 반대는 이 아니라 이라는 걸 오늘 알았다 게다가 난 열심히 하지도 않는데. 하던대로 하지 말고 적당히 해야지

공간/서울 2010. 3. 3. 21:21
반가운 조우

술을 잔뜩 먹고 또 술을 먹으러 어느 집에 갔다가 랑 을 만났다 게다가 은 옛날 자태 그대로. 아 반가웠어 반가웠어 그래서 오늘은 감성적인 샤핑을 하게 됐고 중고 책을 팔만원어치나 질렀다 + 요즘 술은 쉽지가 않다 직장생활도 쉽지가 않다 나는 며칠 전 밤거리를 뛰어다녀야 했다 집으로 가려는 사람을 붙잡아서 집에 가려는 차에 태우는게 내가 할일이었는데 집에 가겠다는 사람이나 차에 타고 있는 사람이나 둘 다 집에 갈 생각은 사실 없어보였다 이기 때문이다 뛰는 거 힘든데. 그래서 담배를 한대 피웠다 해장국도 먹었다 커다란 테레비도 있었다 가야할 곳이 있었는데 그날은 왜인지 문이 잠겨 있었다 문을 두드려보았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다 대신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윗집 개가 같이 짖었다 사람들을 깨울까봐 그냥 돌아서야..

공간/서울 2010. 2. 28. 13:27
씨실과 날실

나는 직조의 장인, 재일조선인 서경식이 짠 양탄자가 제일 예쁘다

공간/서울 아닌 곳 2010. 2. 24. 15:34
돌려주세요

한입만, 과자 한 개만, 백원만, 그런 파티, 거기로 가는 길, 그때 그 사진, 옛날, 그거, 내 노래, 내 기억, 내꺼 내꺼 내꺼 그 아가씨는 삼백미터 안쪽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관심있게 바라보고 있다 전시를 좋아하고, 뮤지컬을 좋아하고, 레이디 가가를 좋아하고(레이디 가가를 딱 좋아하게 생기지 않았어요? - 레이디 가가를 딱 좋아하게 생긴 건 어떤 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 다음 말을 듣고는 좀 이해가 갔다. 그리고 난 레이디 가가를 보면 이정현이 떠오른다 - 그리고 난 코요테어글리도 좋아해요.), 그리고 코요테어글리의 그런 파티를 좋아한다고 했다 그래서 난, 록키호러픽쳐쇼를 좋아하고, dEUS의 이런 뮤직비디오를 좋아하고, 이런 난잡한 파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 아가씨는 말을 듣지 않는다 다..

공간/서울 2010. 2. 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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