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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79)
Vic Chesnutt <Everything I Say>

뱉어진 말은 주워담을 수가 없다 이미 눈빛을 보냈다면 그것도 주워담을 수 없다 나쁜 자태 뿐만 아니라 어설픈 자태도 당사자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것도 돌이킬 수 없다 그래도 살아 있다면 기회는 있겠지, 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게 절대 없을 기회라고 하더라도 그렇게 된다 그러니까 아무리 양력설이라고 하더라도 새해가 바뀌기 전에는 돌아가신 분들을 기억하는 게 좋지 않을까 살아있는 우리들에게는, 절대없는가능성 같은 거라도 있으니까요 멋진 노래를 부른 Vic Chesnutt도, 일년 만에 벌써 또 잊혀지는 팔레스타인, 가자도, 또 모두가 다 아는 그런 사람들도 아무도 모르는 그런 개인적인 기억들도 안녕안녕안녕 Vic Chesnutt의 멋진 노래와 함께.

공간/서울 2009. 12. 29. 12:33
휴식

안식년이나 재충전의 시간 같은 건 열렬히 달려온 사람들한테나 어울리는 말이긴 하다 나는 어딜 막 달려가는 종류의 사람은 아니다 근데 요즘 진지하게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뭔가 생활 패턴 자체를 바꿔야 하는데 잘 안된다 의지박약이면 세팅을 잘 해야 하는데.

공간/서울 2009. 12. 20. 01:20
The Beatles <Your Mother Should Know>

비틀즈는 맨정신에 뽕가게 하는 희안한 면이 있다 특히 Magical Mystery Tour(1967) 은 진실로 그 투어에 동행하게 만든다 Your Mother Should Know by The Beatles(1967) Let's all get up and dance to a song That was a hit before your mother was born. Though she was born a long, long time ago Your mother should know (Your mother should...) Your mother should know (...know.) Sing it again. Let's all get up and dance to a song That was a hit be..

공간/서울 아닌 곳 2009. 12. 15. 11:57
Revenge (by Danger Mouse and Sparklehorse / Dark Night of the Soul) + 모범시민 Law Abiding Citizen

우선 플레이부터 누르시죠 ♡ by Danger Mouse and Sparklehorse 영화를 봤다 모범시민 모범시민 Law Abiding Citizen 감독 F. Gary Gray. Jamie Foxx, Gerard Butler, Colm Meaney 보는 사람의 감정이입 한 명이 죽고 두 명이 죽어도 '이제 됐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더, 더, 아니 아주 끝을 내버려 그리고 그 복수자가 눈 앞에서 아내와 어린 딸의 죽음을 본 희생자라면. 게다가 그는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어서 '그들'보다 한발 앞서가며 감방 안에서도 모든 일을 다 뜻대로 조종하고 있다면. 약속한 시간만 지켰어도 살릴 수 있었던 사람들이 '그들'이 그의 말을 어기고 하찮게 여기는 바람에 죽어나간다면. 충분한 동기와 해소감이 주는 ..

공간/서울 아닌 곳 2009. 12. 12. 01:00
좋은 날 - 헤픈 이야기 1

이야기가 좋다 모든 사람들한테는 각자의 이야기가 있기 마련이고 이 세상 모든 관계는 일대일. 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이야기들이 좋다 자꾸 담아두면 병이 된다고, 처음에는 회사 동료였다가 나중에는 친구가 된 한 지인이 말한 적이 있다 서로 별로 잘 알지도 못했던 초반에 들었던 얘기다 그래서 말을 헤프게 하라고, 그러면 혼자 가지고 있을 때는 크고 대단한 일이었던 것도 그렇게 헤프게 얘기할 만한, 별게 아닌 일이 된다고. 나는 얘기를 많이 안하는 편이어서 가끔 누군가에게 말을 하면 그게 '나'의 모습으로 비춰지기 보다는 독립된 에피소드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기승전결이 있는 한 편의 에피소드는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텍스트에는 무릇 흐름이란 게 있어야 하는 법이다 + 이 날은 8월이다 몸이 좋지 않았지만..

공간/서울 2009. 12. 9. 03:02
Astrix <Poison>...시작점

싸이트랜스는 아무래도 여행을 떠나는 음악이지 여행에서 돌아오는 쪽은 아니다 예전 일했던 단체 사람들과 몇몇 지인들이 팔레스타인에 가 있다 무진씨가 팔레스타인 친구들에게 내 선물을 전해주기로 했는데, 정다운 지인이 또다른 정다운 지인들에게 나의 말을 대신 건네는, 이런 종류의 상황을 내가 받아들일 수 있을거라고 십년 전에는 누가 생각했을까 아주 개인적인 것들부터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결심했었다 처음에 출발선이 잘못이었어, 같은 곳을 간다고 하더라도 역시 아는 데서 출발하는 게 맞는 거였다 그렇다고 다시 방관자가 될 수도 없는 일이었다 한번 알게된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든 내 시간에 자취를 남긴다 그래서 팔레스타인, 보다는 아메르와 요세프를 생각해보기로 했다 나는 라말라에 있는 술집 Zann 에서, 서울에서 했..

공간/서울 아닌 곳 2009. 12. 8.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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