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변화가 특별히 없었는데 같은 곡에 대해 두 개의 이야기를 할 수가 없어서 전에 어떤 곳에서 했던 얘기를 그대로 가져왔다 ------------------------------------------------------------------------------- 싸이트랜스의 거장 infected mushroom의 , 이라는 곡입니다 저는 싸이트랜스를 좋아하고(유로땐스도 좋아하고 메탈도 좋아하고 가요도 듣습니다만..) 특히 이 곡을 좋아하죠 인도의 고아지방에 모여 파티파티를 하던 나른한 서양의 문화는 이스라엘 전역 군인들에게 해방구 돌파구 휴양지 안식처를 제공하게 됩니다 어떤 파티씬에서나 더러운 약장수 취급을 받던 이스라엘리들은 뭐, 고아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대신 이 씬에서는 강렬하고 노골적인 사운..
모모씨와 행크와 쿨라 쉐이커와 나 작성자 gotothezoo (gotothezoo) 작성일 2002-08-29 오전 9:35:14 If it's real, no-one else could understand... Oh...my love, I wish that we could start all over. I'm so gone, I really want love again. .... Take me back, make me feel, make me real. -Kula Shaker --------------------------------------------- 단호하게 말하기.. 용서할 수 없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고 -무릎을 꿇는 것 따위는 그만둬 용서할 수 없는 것은 용서할 수 없거든 때로 난 수줍음 때..
친해지기 전,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해대는 질문 중, 미쳐버리게 하는 종류의 것들이 있다 대답을 제대로 하거나, 또는 그 질문에 적절한 반응을 하기 위해서는 적게 잡아도 밤새워서 삼박 사일은 걸릴 것 같은 질문들, 이를테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 뭐에요?" 등등. -_- 닥쳐. 하지만 영화라면 난 있다 물론 DVD로 소장하고 싶은 영화, 를 고르라고 하면 한 더미 목록이 나오겠지만 오히려 단순하게, 내 인생의 영화를 말하라면 딱 내 취향의 영화 내가 내 이름 주위로 쌓아가길 원했던 바로 그 정서의 영화 그것이 바로 로키호러픽쳐쇼 Rocky Horror Picture Show (1975) 이다 살짝 깨문 저 입술..... 뮤지컬 대본..
60년대부터 시작된 싸이키델릭과 인도의 인연이 지금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쿨라 쉐이커 Kula Shaker 는 영국산 밴드이다. 이 는 1996년 앨범 에 있는 곡인데, 이 앨범에는 산스크리트어에 시타가 쓰였고 앨범 자켓에는 푸른 피부를 가진 인도신의 이미지가 있다 이정도면 상당히 전형적인 견적이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이들은 인도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따오는 부류 중에선 최고인 것 같다 '전형적'이라는 것이 문제가 될 때는 그것의 내용이 형편없을 때 뿐이다 곡이 좋으면 스토리가 좀 전형적인들 어때 Kula Shaker Hey Dude by Kula Shaker (1996) All I have is all I need enough for love but not for gre..
내가 원했던 건 영웅은 아니었다 영웅은 죽을 수 있다 영웅은 죽어도 된다(죽어야 한다, 가 아니다), 애초에 영웅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확률이 희박한 사건이었으니까. 하지만 상식에 대한 얘기라면 다르다 상식은, 죽으면 안된다 상식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서로 다른 생각을 하며 이 수천만, 수 억개의 서로 다른 세상을 살아갈 때 거기엔 어떤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있어, 때로는 많은 극한 일들을 '그러려니'하고 넘길 수 있게 해주는 바로 그 안전장치, 마지막 하나다 그래서 상식은 죽으면 안된다 근래 몇 년 동안 너무 많은 상식을 떠나 보냈다 둘, 이면 '너무 많다'고 할 수 없을 지 모르지만, 전체가 둘인 중에 둘이면 너무 많은 정도가 아니라 전부다 그래서 난 그 둘, 이상의 것을 보고 싶다 더 있을거야, 라..
첫 번째 이야기 - 낯선 세상을 만나서, 질문이 생겼다 평화바닥과는 2003년에 요르단에서 만났다. 이라크에 가는 길목이었다. 당시 반전평화팀으로 요르단과 이라크에 있었던 사람들이나, 지원연대로 한국에 있었던 사람들이 오손도손 모여 탄생한 것이 평화바닥이다. 나는 당시 순전히 ‘참 논리에 맞지 않는 이유로 전쟁이 일어나는 구나’ 라는 논리적 생각을하던 끝에, ‘왜 말도 안 되는, 게다가 유치하게 뻔히 보이는 괴상한 이유로 남의 나라에 쳐들어가고 난리야’ 라는 감정이 앞서게 되는 바람에, 화를 풀러 이라크에 가는 길이었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메탈리카, 검은색, 곰, 회색곰, 북극곰, 갈색곰 등등이라고 대답하고, 무엇을 싫어하냐고 물어보면, 바퀴벌레, 빨간색, 굴, 굴국밥, 굴전, 굴무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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