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중

2015.06.20 16:02 from 아랍의 꽃저녁


뭔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던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서

들어야 했던 이야기를 들었다


광야와 사막에서 미치광이의 위, 예언자의 아래인 언어를 들어야 했던 아랍의 시인들은

뉴욕 뒷골목, '동양'의 신비와 깨달음을 어설프게 지껄여대는 자칭 히피와 자칭 수피와 자칭 여인들 사이에서

뒤틀린 사막을 잘못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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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ek Lucia?

2015.05.20 07:53 from 아랍의 꽃저녁

"all I need is a glass of wine to love you and to see the world,

and you need all those mysteries and colors just to see me and to fall in love with the world?

I will be gone but my first child will not be without her father

and she will finally bury me in the proper place.

until then, I will not go and I will not return."


said Lucia.

long ago.


and what happened to her great great great granddaughter of her first child, me, the one who cannot even understand her words?

the only thing I truly know is that something she wanted to say is there inside of me, sleeping and waiting.

so what if the history doesn't allow anything to reveal those words again, never again?

I decided not to take the burden all alone. that is the only reasonable thing I can understand.


where are you and your words Lucia, if I am those words then why Im still as light as a feather and floating above the water?


****************************************************************************


her first child, my great great great grandmother, failed to bury Lucia anywhere, since she left abroad by force never to come back.

all the revolutions, wars, changes, and people failed to stop repeating themselves.

and what about me?

Im even more vulnerable than any other.


****************************************************************************


and I know that like me, everyone else has the same 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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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집은 없어졌다고 했다
나는 아직도 그 집 열쇠를 가지고 있는데
자라지 않는 자식을 가진 부모 마음은 어떨까
나한테는 영원히 새끼고양처럼
이제 열쇠는 됐고
독해, 혹은 해독을 할 수 있는 자를 찾는 게 급하다
아주아주 급하다
하지만 자기가 받은 특별한 느낌이 자기가 줄 수 있는 어떤 것인 줄 아는 착각이 사방팔방 천지다
송충이밭을 지나듯 잘 지나가려면 주의력과 꼼꼼함이 필요할텐데
그런 건 어디서 구하지

마녀의 약이나 무당의 잡탕죽 같은 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금단의 열매에는 목이 몇 개나 달린 괴물이 괜히 지키고 있는 게 아니다

뒤돌아보면 처음부터 난 알고 있었는데 왜 지금 당장 일은 보이지 않는 건지 모르겠다


                                   그림: Milan Paštéka   고맙: Bul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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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팔레스타인에서 실제로 머무른 기간은

십년 동안을 잡고 봐도 일년 하고 몇 개월 뿐이다

그리고 그 동안에도 난 아무 데도 가지 않고, 집하고 커피집하고 술집만 왔다갔다 했다

팔레스타인 친구들이 좀 돌아다니라고 걱정을 할 정도였다

한국에서 지인들이 올 때 빼고는 콘서트나 문화행사나 시위나 가족방문이나 뭐든 간에

하여튼 아무 데도 가지 않았고 갈 생각도 별로 없었다

망할 문화행사들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을 배웅하고

다시 좀 자다가

빨래나 청소를 하고 고양이들 밥을 주고

라말라카페에 가면 언제나 친구들 중 누구라도 있었고

저녁까지 별 쓰잘데기 없는 농담에 수다를 떨다가

남편이 일하는 문화재단에 가는 길에 크나파 이백오십그람을 사먹고

가서는 개들이랑 놀고

퇴근할 때 쯤에 같이 술집에 가서 고주망태가 되도록 마시고 나서

어쩐지 아침에 눈을 뜨면 집이었다

집에 있는 거실 창문은 사방이 막혀 있는 건물 뒷뜰로 이어져 있었는데

집주인 아저씨가 거기에 닭과 양들을 키워서

양들이 방충망을 뜯어먹는 것을 지켜보면 시간이 금방 갔다

닭고기가 들어간 마끌루베를 먹은 날이면, 닭에게 주는 음식물 쓰레기에 닭고기가 섞이지 않게 조심해야했다

아침에는 번갈아 가면서 커피를 끓였다

난 아침마다, 점심에도, 오후에도, 시도 때도 없이 먹던 그 아랍커피(혹은 터키쉬 커피)가 너무너무 그립다

친구들하고 무슨 얘기를 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칼리드는 말을 잘하고 웃겼고, 수헤일은 말이 느리고 웃겼고, 아부 파르하는 듬직하고 웃겼고, 와하비는 잘 나타나진 않았지만 나타나면 웃겼다

지금은 브라질에서 환락을 즐기고 있는 칼리드는 나와 피로 맺어진 형제 같다

칼리드는 최근에 브라질에서 새끼 고양이 한마리를 입양했다

"너무 섹시해 고양이는. 성격이 있잖아. 그래서 마돈나라고 이름을 지으려고 했어."

새끼 고양이 마돈나

"그런데 집에 데리고 왔는데 자기 그림자를 보고 벌떡 놀라는 거야. 그게 왠지 너 생각이 나게 했어. 그래서 알리야라고 부를까봐."

새끼 고양이 알리야

나는 잘 짖고 잘 무니까 개 쪽에 더 가까워서 고양이 이름은 마돈나가 좋겠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에 두고 온 건 내 이름 만이 아니었다

성질이 더러웠지만 내가 각별히 예뻐했던 '할머니'라는 고양이는 내가 떠나오기 직전 집 안에다가 새끼를 네 마리 낳았다

그 즈음에 집 안에 새끼를 낳은 고양이가 한 마리 더 있었고, 다른 한 마리는 밖 어딘가에 새끼를 낳았는데 언젠가부터 집 안을 배회하면서 슬프게 울어댔다

새끼를 잃어버린 모양이었다

새끼 고양이들은 어느 날 한마리씩 눈을 떴고, 난 '알리야 이모다 내가 알리야 이모다'하면서 내 체취를 맡게 하려고 한마리씩 안아보았다

그 직후에 난 국경을 넘어야 했고 다시는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할머니'의 새끼 중에는 까만 고양이가 하나 있었다

그 까만 고양이가 지금은 어미가 되어서 내가 두고 온 여행 가방 속에 새끼를 낳았다고 했다

내가, 알리야 이모다,를 강조하지 않아도 그 애기들은 내 냄새를 알고 있겠지

내가 가면 알아볼텐데

명확하게 해야하는 것들이 있어서

법적인 건 아니었지만 난 이혼을 하기로 했다

귀국한 지 일년 째다

세고 있었던 건 아니다

법적인 건 아무 의미가 없고, 관계는 이어질 수도 끊어질 수도 있는 거지만

우주적인 책임은 남는다

깊은 책임, 우주적인 연속성

팔레스타인에서는 양을 키우면서 살고 싶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뭘 키우면서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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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계

2014.07.03 13:46 from 아랍의 꽃저녁


내 본명은 아랍어로 '눈들'과 비슷한 소리가 난다

내가 평소에 쓰는 이름은 아랍어로 '여기'랑 비슷하다

그래서 나는, 여기에 있는 눈들이다

난 평생 구경꾼이었고, 아주 오래 전부터 스스로를 그렇게 불렀다


내 이름은 한자어로 강 위의 구름이다

망원동에 있는 내가 일하는 도서관은 위층이 옥상인데

같이 있는 사람이 담배를 피러가면서 간이 의자를 갖다놨다

의자 하나만 놓았는데도 거기에 앉아 있으면 옥상이 전부 내 꺼 같게 되었다

옥상도 하늘도 다 내꺼 같다


+


내 이름은 구름이에요

형체가 없죠

그래서 난 경계에 약해요, 정의하기라는 것도 어렵고

내가 단어를 잘 이해 못하고 또 창문을 잘 못여는 건

다 그 때문이에요

다들 이방인인 국경에서 다들 나만 이방인인 것처럼 쳐다보는 것도

혼자 있을 때면 왠지 문이 잠겨서 열 수가 없는 것도

수없이 많은 열쇠를 손에 쥐고서 열 문을 찾지 못하는 것도

다 내 이름이 구름이라서 그런거에요


+


이 세상은 언제나 미로같은데

수많은 층계나 문들로 된 미로가 아니라

사막이나 바다같은 미로다

길을 잃을 수가 없어서 찾을 수도 없는 그런 데다


나는 이년 전에 열쇠를 찾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내가 할 수 없는 것과

그것을 넘어서 열쇠가 해야하는 게 다 보였다

하지만 문이 없었다


내가 겪었다고 미워하지 말자

아니고, 내가 겪었으니까 미워하지 말자

이런 나도 옥상에 있는 구름 아래에 의자 하나를 놓고 앉아있으니까

이렇게 만족스러운 사람인데

그라고 해서 그런 게 없던 게 아닌데

모르는 게 아니면 내 속에서 독이 되게 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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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Hussein Al-Barghouti

Do not guide me to the moonlit path
daughter of my uncle
The guided must walk the path of the guide
Each must forge his own path. 

Do not guide me to the moonlit path
while the flute is on the lips of the mermaid
This is too little--
Guide me to the truth
and leave me silent,
like the mountains of the Galilee.

(Translated by Amal Eqeiq. With special thanks to Ibrahim Muhawi for editorial assistance/ 사이트는 아래에)


<무제>

달 비추이는 길로 나를 인도하지 마오

내 삼촌의 딸이여.

이끌리는 자는 각자의 길은 잊고서

인도하는 자의 길을 걸어야만 하니.


달 비추이는 길로 나를 인도하지 마오

플룻이 아직 인어의 입술 위에 놓여있을 때는.

이는 너무도 부족하니--

진실에게로 나를 인도해주오

그리고 적막 속에 나를 두오,

갈릴리의 산들과 같이

(번역 오류는 제 탓)

http://www.jadaliyya.com/pages/index/3101/poems-by-hussein-al-barghou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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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추웠던 일월에






나는 가방 하나 들고서 국제미아가 되었다






비가 내리고나서 오분이 지나면 온 거리가 강물이 되기 때문에






상점들이 다 문을 닫았다






길에서 사람들이 사라졌을 때는 마음이 놓였는데, 상점들이 문을 닫기 시작하자 불안해졌다






여긴 중앙난방이란 게 없고, 그땐 뜨거운물주머니hot water bottle이 뭔지 몰랐던 때라






호스텔에 있었지만 길거리에서 자는 기분이었다






담요 밖으로 바람이 불 때 마다 가슴이 아렸다













어딘가에서 통하는 법칙은, 다른 곳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나는 신호를 잘 볼 줄 모르는데다가 따를만한 본능적 촉각 같은 것도 없어서,






그냥 호스텔 거실에서 처음 본 할머니를 따라가기로 마음먹었다






할머니는 하얀머리를 머슴아처럼 짧게 잘랐고






얼룩말 무늬의 스타킹을 신고서, 희망 따위 개나 주라는 얘기를 하고 있었다






- 쫓겨났어요,






하고 내가 말하자






- 그들은 자기들 일을 하는 것 뿐이야, 일, 일, 직장, 매일 출근해서 퇴근하는 그거 말이야,






라고 할머니가 대답했다






생각해보니 나는 그들의 일이 무언지도 제대로 모른채






내 머릿속에서 합리적인 것과 정다운 것을 따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냥 일을 하고 있었던 거고,






그래서 나는 쫓겨났던 거다











 



할머니는 압달리의 금요장터 수끄주무아, 가 설 때마다






인형을 한두마리씩 집어왔다






그 중 어떤 건 호텔에서 머무르는 다른 사람에게 아내 하라며 주고,






어떤 건 특별히 예뻐하며 가방 속에 넣고 다녔다






너무 일찍 세상을 뜬 어린 영혼들이 아직도 장난질을 잊지 못하고 돌아다니고 있어서,






한번은 카드가 없어지고, 한번은 전화기에서 중요한 사람의 번호가 지워지고,






또 한번은 애써 아껴둔 팔라펠 샌드위치가 없어졌다






굉장히 큰 샌드위치였기 때문에 어딘가에는 꼭 있을 것만 같아서






우리는 일주일 동안 찾아다녔다














마침내 할머니랑 같이 노는 나한테까지 영향이 와서






내 체크카드는 자발웨입데, 라는 동네의 드와르바리스, 라는 장소의 아랍뱅크 ATM에서만 현금을 뽑았다






하루 작정하고 그 지역을 다 돌며 ATM이란 ATM에는 전부 카드를 쑤셔봤지만






되는 데는 오직 거기 하나였다






관공서에는 복사기가 없어서 비자연장을 하는데 필수인 여권복사를 하려면






밖으로 나가 점포에서 돈을 내고 직접 해야한다






그리고 동전을 받는 그 점포에는 왠지 거스름돈이 없어서 근처 가게에서 초코우유를 사먹어야 했고,






돌아와보니 창구에 앉아있는 직원이 바뀌어 있었다






새로운 직원은 길게 줄을 선 사람들 앞에서 커피를 타먹고 있었는데






그 자체가 자연스러워 보였다













 예뻐하는 인형을 안고 활짝 웃는 엘가 할머니















그리고 어느샌가 날이 더워졌다






올해 날씨는 매 달마다 이상했는데, 사월도 마찬가지였다






지구 전체가 그렇다고 하는데, 한군데 살다보면 거기만 그런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그래서 상황이 나아졌냐 하면, 나아지지 않았다






내가 몇 번 대처 좀 해봤다고 해서, 이상한 게 안 이상한 게 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지도를 그려주는 사람들을 만난 덕분에






숨어있는 보물을 세 개쯤 찾아냈고, 단골집들이 생겼고






다시 예전처럼 어느 정도 구경꾼의 자태를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왠지 밤이 되면 난 여전히 춥고, 겨울옷을 치운지가 오래됐는데도 담요는 치우지 않았고,






담요 속에 들어가면 마음이 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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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감옥에도 사람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요르단과 얘기 끝에 북부 동네 이르빗 언저리에 감옥을 빌렸다

감옥이긴 하지만 중국은 항상 스케일이 크기 때문에, 거의 도시를 하나 지었다

거기서 중국 수감자들은 일을 한다

메이드인요르단이 붙은 옷을 만든다

하지만 그 감옥은 요르단이 아니라 중국 꺼라 그 옷들은 중국으로 가고,

거기서 다시 미국으로 수출된다

일찍이 미국에 나가 정착하고 일한 요르단 사람들이 친척이라도 만나러 돌아오면

이상한 억양의 영어가 섞인 아랍어로,

뒤틀린자본주의(그러니까 그들이 하는말의 내용을 요약해서 제목을 붙이자면, 그게 뒤틀린자본주의, 라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올려, 그냥 올려, 집 싹 한번 고쳐서 월세를 올려 받어!' 등등)를 쏟아 낸 다음에,

선물도 꺼내놓기 시작한다

대부분 옷들인데 메이드인요르단, 이라고 되어 있다

"

 

 

 

 

---------------------------------------------------- 2013. 4. 24일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 인에게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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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흐무드는, 이집트에 아내가 있어요, 라고 말했지만

실은 아내가 아니라 약혼자다

클리프 호스텔 거실에서

아무도 없을 때 내게 말해줬다

비밀이야 알리야, 라고 덧붙였다

내가 알리야라는 이름을 바꾸려고 한다는 말을 아직 못했기 때문에

마흐무드는 나를 지금도 알리야,라고 부른다

 

소파에 앉아 있다가

머리카락이 떨어져서 라이터로 태우려고 했다

나는 머리카락 타는 냄새를 좋아한다

안돼 그럼 두통이 생겨, 하고 마흐무드가 말했다

머리카락은 쓰레기통에 버리는 거야, 두통 생겨.

오개월 동안의 두통은

아마도 머리카락을 태워서 그랬던 것 같다

 

 

- 내가 아는 타이랜드 여자애는, 어느날 술에 취해서 나한테 화를 내더라,

  왜 너네 나라 사람들은 타이, 라고 하면 다 청소부인줄 알고 가정부인줄 아냐며.

- 가정부가 어때서?

- 보통 타이나 필리핀에서 온 사람들이 그런 일을 많이 하거든.

  그 여자애는 공부하는 학생이니까.

  우선 타일랜드나 아시아 사람을 보면 가정부라고 생각하고 무시하니까 서운했나봐.

 

 

요르단 대학 앞에 있는 카페에 앉아, 요르단 지인으로부터 그 얘기를 들으면서

나는 마흐무드를 생각하고 있었다

 

마흐무드는 이집트에서 요르단으로 일을 하러 왔다

마흐무드는 내가 그나마 간단한 단어조차 표준아랍어밖에 모른다는 걸 알고,

전에 한번은 리에쉬(왜)? 가 아니라 리마다(왜)? 하고 물어봤었다

리마다, 쪽이 표준어다

마흐무드는 나에게 와시크(더러운), 와 나띠프(깨끗한)을 설명해주기 위해

재떨이의 재를 자기 손에 뭍혀보인 적도 있다

아침 겸 점심으로는 버터가 스며있는, 싸고 부드러운, 커다란 빵만 먹는데,

차와 함께 먹으면 맛있고 오후까지 든든하다고 했다

약혼자와 전화통화를 하면, 아가씨가 그리움에 서럽게 운다고 한다

하지만 자기는 남자기 때문에 울지 않는다면서.

그럼 방에 혼자 있을 때는요, 하고 물어봤더니

혼자 있을 땐 울어, 라고 웃으면서 대답했다

클리프 호스텔은 암만 발라드에 있는

싸고 깨끗하고 정다운 곳이다

클리프 호스텔이 깨끗한 이유는 마흐무드가 클리프 호텔의 청소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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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건너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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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allah Project extra / Saeed and Platon and I from GOM GOM LOVER on Vimeo.

 

 

GomGomLover's Short Films for Short Life

 

cut n shot by GomGomLover
music from Parov Stelar

 

thx to:

Kifah Fanni / Yousef Kara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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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h Jordan>  by GomGomLover 2012

 

 

 

first draft


 

 

 

 

 

 

 

  

Oh Jordan

 

what’s wrong with you, what’s wrong with you

 

The magic carpet riding

on the streets running with full of puppets.

The driver was sitting

As if he was sitting on a real ancient carpet.

Goes anywhere,

and goes anywhere.

 

What’s wrong with you, what’s wrong with you

 

With too many doors into the only one room

I am lost also with my will toward the tomb.

Oh Jordan

 

The ancient city is lying

in the center of new one lying, oh what a city of stories.

I didn’t know I was the guard, or those three magic words

that can open the glories.

Devours anything,

and devours anything.

 

In your eyes that look like my lover’s

I see the trace of old regret’s daughters.

 

Oh Jordan

 

요르단 님께

 

대체 그러는 거니

 

한손은 전화받고 한손은 코를 파고 팔꿈치로 운전하면서

발은 의자 위에 꼬고 앉았니

그리고 말하는 데에 데려다주렴

아무 데다 내려놓지 말고

 

대체 그러는 건데

 

어차피 그리로 갈거면서 말이 그리 많은지

때문에 길도 잃고, 짜증나서 우울증도 사라졌어요

 

고대 유적지도 많더구만

자랑할 때는 언제고 주스 한잔에 디나르를 내라하네

내가 보물창고 열쇠로구나

그래 불러라 불러, 부르는대로 주마

 

생긴 키파랑 비슷한데

어째 그리 되었니, 환경이 달라서 그런가

 

요르단 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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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지인들은 서로 초대하고 초대받고, 그런다

초대한 쪽이 음식을 준비하고,

초대받은 사람들은 마실 술을 넉넉하게 사들고 간다

이 날, 키파랑 나는 바닥을 물청소하고, 때가 마치 니스 발라놓은 것처럼 껴있는 낡은 식탁을 닦고,

저쪽방 거미줄을 걷어내고 내 물건들을 옮겼다

 

 

 


draft 20120926 good old moments from GOM GOM LOVER on Vimeo.

 

개인적인 겹치면 난 편집을 못한다

도대체 잘라낼 수가 없다

그래서 최종본은 아니지만 우선 보관해두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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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내가 거기 있으면 나를 위해 그 장소의 모든걸 버리는 타입이다

 그래서 내가 상처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 

 

나는 팔레스타인에 있었다

우는 엄마들의 고향에서 옛 지인을 만났다

우리는 바라만 보면서 몇 년을 보냈다

그래서 아마 그동안

잘못된 단어들이 쌓여갔던 것 같다

 

방 구석에서 담배잎 꾸러미를 찾았다

술만 마신지 세 시간 쯤 되었을 때였다

혼자인 새끼고양이는

충분히 쓰다듬어주기 전까지는 혼자 놀기를 싫어했다

시간을 들여 만져주면

조용히 톡 톡 튀어가서, 일하고 있는 컴퓨터 선을 뽑곤 했다

 

나는 외로움에 지친 고양이에게 한국말을 가르쳐주려고 했었다

- 엄마가 화장실에 있을 때는 놀러오는 거 아니야

- 올라타는 걸 좋아하는 거 알지만 맨다리에는 올라타는 거 아니야

- 침대방에 들어오면 안돼, 하고 말할 땐 들어오는 거 아니야

고양이는 너무 외로워서 아무리 쫓아내도

지치지 않고 방으로 들어오려 했다

고양이가 한국말을 알아듣기 시작한 건, 내가 하악질을 하고나서부터였다

 

우리는 길 위에 있었다

그가 손을 잡으려 했을 때 나는 달리는 택시에서 뛰어내렸다

모든 안돼, 라는 단어는 도전적으로 들렸다

엄마, 미안해

 

미안했다

 

단 게 냉장고에 쌓여있는데도

소화할 수 있는 건 술 뿐이다

숨어있는 단어들을 찾아내려면 먼저 호랑이와 수줍은 소녀와 우울증 환자를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 도착했을 때는 말들이 전부 뒤틀려 있었다

알아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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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들이 식탁에 모여서 아락이랑 맥주를 마시면서 얘기를 하고 있었다
우리 중 아무도 취하지 않았는데,
그 중 한 명이 '음, 그렇지, 바나나를 빵에 넣어서 샌드위치로 먹으면 좋지.'
하고 말했다
......바나나 샌드위치.
그랬더니 그 옆에서 또 다른 한명이 팔짱을 끼고 고개를 끄덕끄덕이면서 '그렇지 바나나를 빵에 넣어먹으면 맛있지'
라고 대답했다

우리 외삼촌 아부고쉬는 포도를 좋아해서
심지어 빵을 먹을 때도 포도 한입 빵 한입 먹는다고 했었는데,
...
내가 그걸 가지고 '삼촌은 포도를 빵에 넣어서 포도 샌드위치를 만들어먹는대!'
라고 놀리면,
외삼촌 아부고쉬는 '빵 안이 아니라 빵과 함께!'
라고 강조하셨다

그러니까 중요한 점은,
오렌지랑 바나나랑 무화과는 빵 속에 넣어서 먹는 거고
수박이랑 포도는 빵이랑 같이 먹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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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디쿰

(written by Palestinian poet Tawfiq Zayyad
/composed and sung by Lebanese singer Ahmad Kaabour)

  

 

-그대들을 향해 외친다
그대들의 손을 잡고
그대 발 밑의 땅에 입을 맞추네
그리고 말하니, 그대들을 위해 나를 버리리

그대들에게 내 눈의 빛을 드린다
내 심장의 온기를 건넨다
내가 살고 있는 비극은
바로 그대들의 비극 안의 내 몫

-

나는 내 땅에서 쓰러지지 않는다
어깨를 움츠리지도 않는다
그리고 억압하는 자의 얼굴 앞에 일어서니
벌거벗은 맨발의 고아로

-

내 손에 내 피를 쥐고
결코 내 깃발을 내리지 않으니
그리고 나는 푸르게 지킨다
내 조상들의 무덤위의 풀을

 
 
أناديكم اشد على اياديكم
وابوس الارض تحت نعالكم
واقول افديكم

واهديكم ضيا عيني

ودفء القلب اعطيكم
فمأساتي التي أحيا نصيبي من مآسيكم

انا ما هنت في وطني
ولا صغرت اكتافي
وقفت في وجه ظلامي
يتيماً عارياً حافي

حملت دمي على كفي
وما نكست اعلامي
وصنت العشب الأخضر
فوق قبور اسلاف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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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 갔다 온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과, 그것을 기록하는 아가씨, 그 일을 말리려는 그 아가씨의 변호사 오빠.

각자의 위치에서 던져지는 말이 무지 공감되고 또 고민되었다.

그냥 어떤 일이 있었어, 그렇게 나빴어, 혹은 심각했어, 의 나레이터식 서술이 아니라,

그 안에서 그들이(그리고 우리도) 감추어 놓은 심리의 기복까지 드러나는 거다.

 

 

 

1.

감옥에 갔다 온 아리따운 아가씨는 자유분방한 차림이다.

에스틱한 큰 스카프를 두르고, 간식 겸 식사일 것 같은 과자통을 들고, 담배를 피우고, 말할 때도 주저하지 않는다.

그가 카메라 앞에서 한 얘기는, '다른 사람은 안그랬다던데 나만 남자 교도관 셋 앞에서 옷을 벗어야 했다'는 내용이다.

 

근데 내가 더 공감했던 건, 그 아가씨가 카메라를 꺼달라고 한 후 말했던 내용이었다.

기준과 가치관이 다 사라져버린 심문실이라는 공간, 나에게 폭력이 닥칠 수 있다는 공포 속에서, 사람들은 연기를 한다.

그 연기는 상관도 없는 내 친구들 이름을 대고 여기서 나가겠다는 그런 식의 거짓말이 아니다.

그건 카메라 앞에서 말했다.

그 연기는 그냥, 그 상황에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기까지한, 평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성격을 따온 듯한

그런 행동인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 자신의 일관성이 흐트러지는 경험은,

때로 배신이나 인간적인 욕망의 추구 등 보다 저급으로 취급받지만 명확한 행동보다도 오히려 더

받아들이기 힘들 때가 있다.

카메라 앞에서 말했던 솔직한 내용들과 카메라 앞에서 말할 수 없었던 솔직한 내용들의 차이가 그것이라는 사실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2.

감옥에 갔다 온 남자는 사색적이고 눈이 깊어보인다.

나는 그의 말 혹은 머리 스타일과 마른 체형 때문에 키파가 생각났다.

그는 자기가 왜 감옥에 갔는 지 모른다.

그래서 주변 모두를 의심하게 되고,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감옥에서는 어떤 이유로 복도 보일러에 손이 뒤로 묶인채 눈을 가리고 있었다.

지나가면서 그를 때린 사람 중에는 교도관이 아닌 청소부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유독 한 사람은 멀리서부터 달려와서 발차기를 날린다. 마치 그게 재밌다는 듯이.

폭력을 행하는 교도관(혹은 기타등등)과 두려움에 떨며 그것을 당하는 사람 사이에,

더 이상 정부 대 반군, 안정 대 혁명, 가치관과 이념 등은 드러나지 않는다.

거기에는 시스템의 영향으로 굉장히 뒤틀려있으나 또한 굉장히 개인적인 관계만 남아있다.

나를 때린 나쁜 새끼, 잘 대해주는 좋은 사람, 청소부주제에 나를 때리다니......

 

폭력에 길들여져 간다.

그 폭력이란 게 바로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나는 환경에 익숙해져 간다.

비명 소리로 사람들을 알아보고, 누구 차례인지 세게 되고(마치 계단을 올라가며 세보듯이),

자신이 어디 갔다온 사이에 그 순서가 틀리면 비명이 아니라 추측했던 순서가 틀렸다는 그 사실에 신경을 쓰게 된다.

고문 당하는 비명소리에 인간적으로 아파하고 분노하는 게 '겪지 않은' 우리들이 추측할 수 있는 경험의 한계라면,

그것이 일상이 되는 환경의 사람들은 또 그것을 일상으로 받아들이는 경험에 스스로 놀라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연극을 통해서 그것을 간접적으로 겪게되는 우리도 마찬가지.

 

 

 

3.

카메라를 든 아가씨의 고민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다.

이게 의미가 있을까? 어떻게 보면 가장 많이 공감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직접 경험을 하지 못했다는 점(감옥에 갔다온 사람들의 얘기를 기록하며 간접적으로만 겪는다),

이 상황 안에서 자신의 역할에 확신하지 못하는 점(오빠와 논쟁을 할 때도, 왜 그 기록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스스로 대답하지 못한다),

그리고 타고난 것에 필연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점(아빠 소유의, 오빠가 쓰던 사무실을 쓰고 있고, 후에 감옥에 갔을 때 역시 변호사인 아빠와 오빠의 도움을 받게 된다)

등등이 나와 가장 비슷하니까.

그는 자기가 하는 이 기록이,

이 큰 상황, 혁명 혹은 내전이라는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확신하지 못한다.

우선 기록을 하고, 나중에 봐서 어떻게든 쓰이겠지, 라는 막연함

+그게 자신이 해야할 일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하는 건지 아니면 혁명과 사람들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하는 건지에 대한 불명확함

이 있다.

당연하다.

그림 분석은 외부에서 바라보는 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이고,

그 안에 있는 개개인은 자신이 어떤 소용돌이 안에서 결과적으로, 다시 말하지만 어떤 역할을 한 셈이 될지 알기 힘들다.

 

마지막에 이 아가씨가 행동을 취해서 감옥에 가게 되지 않기를 바랐다.

내 감정이입의 결과이다.

하지만 끝내 무슨 일인가로 그 아가씨는 감옥에 갔고, 말리던 오빠와 면회하는 상황에서 마주한다.

가슴이 먹먹했다.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들으면서 자기도 뭐든 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던 그 심정이 이해가 갔다.

하지만(, 혹은 게다가), 그녀가 감옥에 간 게 혁명에 무슨 긍정적인 역할을 했을까를 생각해보면(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게 아니다)

대답이 없다.

감옥에서도 그녀는 아빠와 오빠의 힘으로 비교적 나은 대우를 받는다(그래서는 안된다는 게 아니다).

그리고 그녀는 가족, 특히 아빠와의 관계를 걱정한다.

 

한 개인으로서 뭔가를 해야만 했던,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효용도 없고 가족에게 또다른 짐을 안겨줬을 뿐이며 스스로도 거기에서 벗어날 수 없는...

...그런 게 바로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아닐까.

뭐 대단한 게 아니라.

그리고 그런 것들이 모여 어떤 거대한 힘을 뿜어낼 수 있을지,

아니면 그런 수많은 개인들의 노력은 스러지고 막상 세상은 몇몇 강자들의 정책결정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는지는,

후에 볼 일이다.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

한번 더 보고 싶고

배우들도 만나보고 싶은데

아쉽다

참고로 대사 번역은 쉣이었음

내가 초벌번역하고 남들더러 알아서 보라고 무책임하게 훽 던져놓을 때가 그 수준이다

돈 삼만얼마 받는 공연치고는 너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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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key    ft. Immprtal Technique

<Voices of the Voice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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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we must ask ourselves, what is the dictionary definition of Terrorism?

"The systematic use of terror, especially as a means of coercion."

But what is terror?

According to the dictionary I hold in my hand,
"Terror is violent or destructive acts, such as bombing
committed by groups in order to intimidate a population or government into granting their demands."

So what's a terrorist?

[Chorus]
They're calling me a terrorist
Like they don't know who the terror is
When they put it on me, I tell them this
I'm all about peace and love (Peace and love)

They're calling me a terrorist
Like they don't know who the terror is
Insulting my intelligence
Oh how these people judge (People judge)



It seems like the Rag-heads and Paki's are worrying your Dad
But your dad's favorite food is curry and kebab
It's funny but it's sad how they make your mummy hurry with her bags
Rather read The Sun than study all the facts
Tell me, what's the bigger threat to human society;
B.A.E Systems or home made I.E.D's?
Remote controlled drones, killing off human lives
Or man with home made bomb committing suicide
I know you were terrified when you saw the towers fall
It's all terror but some forms are more powerful
It seems nuts, how could there be such agony?
When more Israeli's die from peanut allergies
It's like the definition didn't ever exist
I guess it's all just depending who your nemesis is
Irrelevant how eloquent the rhetoric peddler is
They're telling fibs, now tell us who the terrorist is


[Chorus]
They're calling me a terrorist
Like they don't know who the terror is
When they put it on me, I tell them this
I'm all about peace and love (Peace and love)

They're calling me a terrorist
Like they don't know who the terror is
Insulting my intelligence
Oh how these people judge (People judge)




Lumumba was democracy
Mossadegh was democracy
Allende was democracy
Hypocrisy it bothers me
Call you terrorists if you don't wanna be a colony
Refuse to bow down to a policy of robberies
Is terrorism my lyrics? (is it?)
When more Vietnam vets kill themselves after the war than die in it
This is very basic
One nation in the world has over a thousand military bases
They say it's religion, when clearly it isn't
It's not just Muslims that oppose your imperialism
Is Hugo Chavez a Muslim? Nah... I didn't think so
Is Castro a Muslim? Nah... I didn't think so
It's like the definition didn't ever exist
I guess it's all just depending who your nemesis is
Irrelevant how eloquent the rhetoric peddler is
They're telling fibs, now tell us who the terrorist is


[Chorus]
They're calling me a terrorist
Like they don't know who the terror is
When they put it on me, I tell them this
I'm all about peace and love (Peace and love)

They're calling me a terrorist
Like they don't know who the terror is
Insulting my intelligence
Oh how these people judge (People judge)




[Outro]
(You think that I don't know, but I know, I know, I know...
You think we don't know, but we know...) [5x]

Was building 7 terrorism?
Was nano thermite terrorism?
Diego Garcia was terrorism
I am conscious the Contras were terrorism
Phosphorus that burns hands, that is terrorism
Irgun and Stern Gang that was terrorism
What they did in Hiroshima was terrorism
What they did in Fallujah was terrorism
Mandella ANC that was terrorism
Gerry Adams I.R.A that was terrorism
Erik Prince Blackwater was terrorism
Oklahoma McVeigh, that was terrorism
Every day U.S.A that is terrorism
Every day U.K that is terrorism

(Every day) [7x]
(Oh...)
(hey...)
(You think that we don't know, but we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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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파나마, 라는 지인이 있다
기억이 잘 안나는 이유로 우리는 페이스북 친구이다
그는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하고
보지 않고도 상대의 기분을 잘 알거나, 작은 것까지도 기억을 잘하는 사람이며
무엇보다
정말 좋은 음악들을 소개해준다

아랍어를 배우겠다고 생각하고 나서도
요르단에 가려는 마음은 왠지 없었다
시리아를 가려고 했으나, 지금 시리아는 가슴 아픈 일들로 앓고 있고
팔레스타인으로 목적지를 바꿔봤는데,
그곳은 너무 좁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알고 어디에나 있는
그런 것에 익숙치 않아서 걱정이었다
때로는 정다운 지인들이 있다는 사실마저도 걱정이 되었다

- 파나마라는 성을 가진 사람 중에 무함마드는 나 하나 뿐일거야
라고 파나마가 말했었다
그는 요르단에서 산다

요르단에는 한번 가봤다
이라크에 들어가기 전에, 한달 동안이었다
그 당시에 대해 생각할 때면 가장 강렬하게 기억나는 곳이면서도
왠지 팔레스타인이나 이라크처럼 나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요르단
요르단에는 양과, 하얀 집들과, 회색 돌이 다굴다굴한 노란 언덕이 있었다
사람들이 시장에서 갈비와 닭똥집을 사와서 요리를 했었다
또 사람들이 페트라에 갈 때 나는 가지 않았었다
지금은 후회한다
아파트 바닥에 카페트가 깔려 있는 게 신기했고
택시나 버스 안에서 담배를 펴도 되는 게 좋았다

그리고 지금은 파나마라는 친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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